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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재상장 운동, 급등하는 리플 전망?

식꿈 2021. 3. 24. 15:39

암호화폐 거래소의 XRP 재상장을 요구하는 소셜 미디어 운동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XRP 토큰의 지지자인 XRP 아미의 회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 직면한 리플의

XRP 토큰을 재상장하도록 암호화폐 거래소를 압박하기 위한 온라인 운동을 시작하였는데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XRP 토큰 거래 지원을 요구하는 RelistXRP 해시태그 운동이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호주, 미국, 영국 등으로 확산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내 해당 해시태그 포함 트윗은 3만 5천 개 이상, 미국 및 호주는 각각 3만, 2만 4천 개 이상이며

이들 중 일부는 거래소의 XRP 상장은 증권법 위반이 아니라고 한

제레미 호건 변호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XRP의 거래소 재상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XRP 거래를 상장폐지하거나 중단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심을 끌려는 시도로 평가되고 있어요.

이런 캠페인 속에서 리플(XRP) 가격이 급등 흐름을 보이면서 23일엔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700원선을 터치하였죠.

현재 리플은 업비트 거래소에서 658KRW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한 영향으로 코인베이스, 오케이코인,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바이낸스 등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XRP 거래 지원을 중단한 바 있죠.

제 블로그에서 이전에 리플 소송 관련하여 포스팅을 다룬 바도 있습니다.

2021.02.23 - [트렌드 모아보기/검색어 트렌드] - 리플 소송 결과에 따른 전망

 

리플 소송 결과에 따른 전망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첫 재판이 열리면서 재판 결과에 대하여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리플 소송 결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실시간 검색어

seekdream.tistory.com

 


리플 코인 전망은?


리플코인은 대표적인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시가총액이 1XRP에 650원 기준으로 29조5000억 원으로 시총 순위 7위입니다.

한때는 이더리움과 시가총액 2위를 다퉜었습니다.

리플은 대형 금융기관들과의 협업발표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었는데 리플이 금융기관과 협업 호재가 많았던 건

리플을 통해 전 세계의 통화를 몇 초 내로 주고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실시간 통화 거래시스템

리플 프로토콜 때문입니다. 국제제결제시스템망(SWIFT)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죠.

 

사실 리플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있어요.

블록체인을 이용하지만 금융기관 등 한정된 참여자만 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플을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죠.

 

소송으로 인해 추락한 리플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소송에서 유리하게 진행될지 모른다는 기대와 리플랩스가 발표한 CBDC 백서 때문입니다.

리플은 백서를 통하여 블록체인은 원활한 즉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며 중앙은행들이 CBDC를 채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CBDC는 각 발행기관의 특성에 따라 다른 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호운용성이 중요해지며 오픈 프로토콜과 중개 매체를 하는 자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죠.

 

또한 CBDC는 국내 결제뿐만 아니라 해외 결제에서도 필요하며 실시간 외환 거래뿐만 아니라

사전 통화 계정도 필요할 것이며 중앙은행은 유동성 문제와 비용, 위험 등을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개 자산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CBDC 간 마찰 없이 효율적인 비용의 가치 이동이 가능하며

건전한 유동성 시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기업들이 이미 외환 보유에 리플을 사용했기 때문에

CBDC에 있어서도 똑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플은 이달 초 CBDC 발행을 위해 자사 리플 레저 프라이빗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백서 발표 이후 리플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SEC와의 소송 이후 3배 이상 증가했죠.

 

현지시간으로 22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리플에 관심 많은 변호사 제이미 호건이 지난 20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한 발언을 인용하여

SEC와 리플 소송전에서 뉴욕남부지방법원 사라 네벗 치안판사가 폭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건 변호사에 따르면 판사는 재판에서 리플이 화폐 가치가 있을뿐만 아니라 효용성도 있으며,

효용성으로 인해 비트코인 등과 구별된다고 말했습니다.

 

코인데스크는 판사의 발언이 SEC가 리플에 제기한 소송의 쟁점이라고 말했는데요.

SEC가 리플랩스가 미등록 증권을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호건 변호사는 SEC가 뭐라고 주장하든 통화와 증권은 정반대되는 개념이며 리플이 효용성을 갖고 있다는 판사의 발언은

리플랩스에서 법원이 생각하길 바라는 그대로의 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넷번 판사의 이번 발언은 리플 대표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의 개인 금융 정보를 요청하는 SEC에 대해 다룰 때 판사가 리플이 본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불법 증권을 판매한 것이냐고 질문하며 나온 것인데

SEC 측 변호사는 증권법 4조에 근거해 리플과 임직원이 불법 판매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건 변호사는 SEC 기소 이후 리플 판매 및 거래를 중단한 거래소들이 다시 리플을 재상장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발언은 현재 리플 재상장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로웬슈타인 샌들러 LLP의 박 프램홀 선임고문은 증권법 4조에 따라 리플이나 임직원이 아닌 제3자가

리플을 재판매할 수 있다고 해서 거래소들이 자유롭게 리플을 재상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증권법 제4조 a(1)항에 따른 예외 대상이어야 리플을 재매각할 수 있으며

리플이 증권으로 간주되었을 경우에만 예외 대상이 된다는 것이죠.

한편 XRP 트랜잭션 정보 사이트 XRP스캔에 따르면

전 리플 CTO인 제드 맥칼렙이 지난 16일 동안 약 2억2200만개의 XRP를 거래소에 입금했는데요.

암호화폐의 대규모 거래소 입금은 매도 및 현금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가격에는 악재라는 뜻이죠.

제드 맥칼렙은 2013년 리플사를 떠나며 90억개의 XRP를 받았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개인 지갑의 XRP를 출금했습니다.

23일 공개된 그의 개인지갑에는 약 3억8309만개의 XRP가 남아있습니다.

 

소송에 대한 전망으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리플이지만 그 전망에 대해선 이전 포스팅에서도 다룬 바 있습니다.

리플은 국제 송금을 위해 만들어진 스위프트 체제를 대체해보겠다고 나온 회사라는 점

XRP를 고집하지 않더라도 리플은 계속 살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면서 신중하게 투자하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