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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딜로 주가 하락, 액면분할 카카오 주가 전망

식꿈 2021. 4. 16. 10:53

16일 오전 9시 24분 기준으로 카카오는 전날보다 4,500원(3.73%) 하락한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주가하락으로 카카오는 시가총액이 전날보다 1조9971억 원 감소한 51조4189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전날 시총 순위 6위로 하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같은 시각 8,000원(0.99%) 하락한 7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시가총액 52조7997억 원으로 카카오 보다 1조 원 앞서며 시총 순위가 다시 뒤집혔네요.

 

카카오 주가 급락의 이유는 김범석 의장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여 재단 설립에 나선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김 의장은 개인 및 케이큐브홀딩스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약 5천억 원 규모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진행 중입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장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계 창구에서도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6천250만3천155주이며 4천969만7천335주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도 김 의장 소유입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는데

보유 지분 매각 규모는 카카오 시가총액의 약 1%에 해당합니다.

 


액면분할 후 카카오 주가 전망


카카오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000원(2.49%) 내린 117,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급락한 가격에서 조금 오른 상태네요.

 

카카오는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인 15일엔 8,500원(7.59%) 급등한 120,.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 급등에 따라 단숨에 4조원가량 시총이 불어나며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5위(우선주 제외)로 껑충 뛰어올랐었죠.

폭발적인 매수세가 몰리며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했으며

장 중 13,2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김 의장의 블록딜 소식으로 급락하며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점에 들어갔다가 물린 투자자분들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액면분할 전 거래정지 직전에 제가 카카오 주가에 대해 포스팅했던 내용 기억하시나요?

2021.04.09 - [트렌드 모아보기/검색어 트렌드] - 액면분할 전 12일부터 매매 정지, 카카오 주가 전망은?

 

액면분할 전 12일부터 매매 정지, 카카오 주가 전망은?

카카오가 주식 액면분할을 위한 매매 정지를 앞두고 마지막 거래일이 되었네요. 카카오는 15일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분할을 시행합니다. 주식 액면가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되는 것이죠. 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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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말씀 드렸듯이 액면분할은 기업가치에 영향이 없지만 개인투자자 접근성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실제로 15일 카카오는 2조990억원이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액면 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이는 지난 9일 거래 대금의 5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액면분할 한 기업들의 주가의 방향은 액면분할 후 60일 정도는

상장 첫날 종가보다 주가가 내린 경우가 훨씬 많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카카오도 같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액면분할이 아니더라도 많은 호재로 상승 여력이 충분한 종목입니다.

실제로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하는 의견이 많아요.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은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며 영업이익률도 9분기 연속 증가가 예상됩니다.

올해 커머스, 콘텐츠 등 투자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에도

매출의 압도적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여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자회사들의 성장성 또한 주목할 만 한데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 대상 유료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수익구조도 다양화되고 있어 연내 흑자 전환이 기대되며

카카오페이는 결제 및 금융거래액 확대에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가운데 카카오페이도 이달 내 접수할 예정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상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성장을 앞둔 카카오 주요 자회사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에요.

 

이외에도 카카오가 보유한 두나무의 지분가치와 클레이튼 기업 가치의 상승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미디어 경영권 인수 추진

카카오커머스의 여성 으류 플랫폼 지그재그 인수 검토 등도 있네요.

업계에서 추정하는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약 10조원,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약 30조원으로

카카오는 카카오 자회사의 IPO에 따른 카카오 전체 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액면분할 후 주가 방향성에 따라 카카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다시 상승세를 탈 때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포스팅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 투자는 개인의 몫으로 신중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